현대건설, 싱가포르 3억5000만달러 호텔공사 수주

입력 2011-01-10 09:53수정 2011-01-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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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싱가포르에서 3억5000만달러(3900억원) 규모의 오피스.호텔 복합 빌딩공사(아시아 스퀘어 타워2)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싱가포르 아시아 스퀘어 타워2는 비즈니스 중심지인 마리나 베이의 뉴 다운타운에 46층 오피스.호텔 복합 빌딩을 신축하는 공사(연면적 11만3580㎡)로, 2011년 6월 완공되는 아시아 스퀘어 타워1 바로 옆에 들어서게 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9개월로 2013년 완공 예정이다.

지난해 해외에서 110억달러 이상을 수주하며 사상 최대 해외수주 실적을 거둔 바 있는 현대건설은 올해도 해외 신시장 개척 등 시장 다변화를 적극 추진, 140억달러 이상을 수주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해외수주고의 약 73%를 차지했던 중동 비중을 올해는 낮추고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의 수주물량을 확대해 특정 지역 편중 심화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등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싱가포르 3억5000만달러 호텔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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