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계양 구제역 발생

입력 2011-01-07 17:06수정 2011-01-07 20:22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구제역이 전국으로 들불처럼 번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경기 안성과 인천 계양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7일 농림수산식품부는 경기 안성시 고삼면 신창리 농장의 돼지가 쓰러져 죽고 인천 계양구 갈현동 농장의 젖소가 유량 감소를 보이는 등의 구제역 의심 증세를 보여 신고를 받고 검사한 결과 구제역 양성 반응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발생농가와 반경 500m내의 우제류(소,돼지 등 두 개 발굽이 있어 구제역이 걸릴 수 있는 동물) 가축에 대해 살처분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경기 평택시 고덕면 문곡리, 용인시 백암면 옥산리,안성시 일죽면 신흥리 돼지 농가와 강릉시 구정면 한우 농가 등 4곳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추가로 접수되기도 했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29일 경북 안동시 와룡면 서현리 돼지 농장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것을 포함해 총 138건의 의심 신고가 접수됐으며 99건이 양성 판정을 , 나머지 4건(평택·용인·안성·강릉)에 대해서는 검사 중에 있다.

검사 결과는 8일 오전중 나올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