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강릉 구제역 발생

입력 2011-01-07 15:08수정 2011-01-0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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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구제역과 조류독감으로 들끓는 가운데 경기 화성과 강원 강릉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7일 농림수산식품부는 강원 강릉시 구정면 어단리 농장 한우가 침흘림을 보이고 경기 화성시 장안면 수촌리 농장 돼지가 아랫 입술에 고름이 굳는 등의 구제역 의심 증세가 있어 신고를 받고 검사한 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발생 농가와 반경 500m내의 우제류(소,돼지 등 두 개 발굽이 있어 구제역이 걸릴 수 있는 동물) 가축에 대한 살처분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6일까지 매몰 처리 대상 우제류는 3096개 농장 107만5015마리로 집계돼 하루만에 12만6651마리나 증가했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29일 경북 안동시 와룡면 서현리 돼지 농장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것을 포함해 총 134건의 의심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중 5개도와 46개 시도 등 97건이 양성 판정을 , 나머지 2건(인천 계양 젖소·경기 안성 돼지)에 대해서는 검사 중에 있다.

검사 결과는 7일 오후 중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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