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9:1...추천서·에세이·인터뷰 등
국제적인 입지를 자랑하는 나바라대 IESE 경영대학원에 입학하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올해 풀타임 MBA 과정에 지원할 경우 6월 7일까지 입학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입학원서는 영어와 스페인어 중 하나로 작성 가능하다.
입학 자격은 학사 학위를 갖고 있어야 하며 관련 분야의 경력과 함께 경영대학원 입학시험인 GMAT, 토플(TOEFL) 등 공인 영어시험 성적표를 비롯해 추천서, 에세이, 인터뷰 등이 요구된다.
IESE 경영대학원은 매년 풀타임 과정 225명을 선발한다.
풀타임 과정 입학 경쟁률은 9대1 정도며 평균 GMAT 점수는 풀타임 과정 지원자들이 683점 수준이다.
학생들의 평균 연령은 27세로 25~30세가 주를 이루고 있다.
IESE 경영대학원은 스페인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희소가치 때문에 미국 캐나다 중남미 지역 학생들 사이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학생 비율은 유럽연합(EU) 출신 학생들이 53%로 가장 많고 아시아·호주(15%) 중남미(13%) 북미(12%) 아프리카·중동(4%) EU 비회원 유럽국가(1%) 등이 뒤를 잇는다.
풀타임 MBA 입학 전형 수수료는 130유로(약 19만원)다. 한 학기당 수업료는 풀타임 MBA가 6만9000유로 정도다.
IESE 경영대학원 졸업 후 초봉은 11만9659달러(약 1억3500만원) 정도이며 연봉 인상폭은 140%로 매우 높은 편이다.
세계 최대 컨설팅기관인 맥킨지, 미국 3위 규모 은행인 씨티그룹,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 존슨앤드존슨(J&J) 등이 이 대학원 졸업생을 선호하고 있다.
이 대학원을 졸업하면 전세계 84개국의 2만3000명에 달하는 졸업생들과 든든한 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