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퍼스머독 소유 자회사 뉴스오브월드 소속
헐리우드 유명 영화배우 시에나 밀러(29)의 휴대전화를 도청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영국 일요신문 뉴스오브더월드 부국장이 쫓겨날 신세다.
유명인사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좇는 뉴스오브더월드는 6일(현지시간) 밀러의 휴대전화 도청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안 에드몬슨 편집 부국장의 업무를 정지시켰으며 재판 결과에 따라 후속조치를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드몬슨 부국장은 사설 탐정을 통해 밀러의 휴대전화 음성 메시지에 접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밀러는 영국 배우 주드 로와 헤어졌다가 지난해 다시 만나 동거 중이다.
밀러는 뉴스오브더월드의 모회사인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운영하는 뉴스코프와 사설 탐정을 사생활 침해 등 혐의로 고소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