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새 비서실장에 데일리 확정...親재계 행보 가속화

입력 2011-01-07 02:19수정 2011-01-07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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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새 백악관 비서실장에 윌리엄 데일리 JP모건 체이스 회장을 임명키로 확정하고 오후에 이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미 언론이 6일 보도했다.

람 이매뉴얼 전 비서실장 사퇴 이후 그동안 비서실장 대행 역할을 해 왔던 피트 라우스는 대통령 고문으로 계속 일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는 지난 1997년부터 2000년까지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상무장관을 역임, 행정 경험을 겸비한 재계 출신 인사다.

오바마 대통령이 데일리를 새 비서실장에 임명한 것은 임기 후반기 국정운영을 경제살리기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또 이번 데일리 발탁은 오바마 대통령이 재계와의 화해를 시도하려는 적극적인 행보로도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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