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12월 폭설로 순익 4500만달러 감소

전세계를 휩쓰는 이상기후에 글로벌 항공업계가 휘청거리고 있다.

세계 2대 항공사인 미국 델타항공은 지난 12월 폭설로 4분기 순이익이 목표에 비해 4500만달러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델타항공은 기존 목표를 밝히지 않은 상태로 월가는 델타항공의 4분기 순익을 2억1300만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주요 항공사 중 지난달 폭설 여파를 반영해 실적을 조정한 곳은 델타항공이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업계의 실적 목표 하향이 잇따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플라이트스테이츠닷컴은 12월 북미 지역에서 2만9000건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에 비해 3.5%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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