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합성고무가격 강세에 실적개선 '목표가↑'-동양證

동양종금증권은 6일 금호석유에 대해 합성고무가격의 초강세로 인해 올 1분기 괄목할 만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기존 13만원이었던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천연고무의 공급부족으로 합성고무 가격이 지난해 10월 톤당 2650달러에서 올 1월 3700달러로 1000달러 가량 인상됐다"며 "이에 따라 1분기에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또한 호남석유로부터 부타디엔 구입 및 대한유화 C4(부타디엔 원료) 구입가격 인상으로 연간 300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된다"며 "하지만 영업이익률 15%에 달하는 BR(Butadiene Rubber) 12만톤 증설 설비가 1월 시가동을 거쳐 2월부터 양산이 시작돼 원가상승분을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1년 2000억원 전환사채 주식전환(504.3만주 증가)을 반영하더라도 PER은 5.2배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2011년 61% 세후이익 성장을 고러할 때 17만원까지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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