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원자재 급락 충격...대부분 하락

입력 2011-01-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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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 0.17%↓ 상하이 0.49%↓

5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다. 최근 지속된 랠리에 따른 차익을 실현하려는 분위기다.

이날 일본 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7.33포인트(0.17%) 떨어진 1만380.77로 거래를 마쳤다.

야후재팬은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매도'로 제시하면서 4.7% 떨어졌고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1.3% 하락했다.

도요타자동차는 0.9% 상승했고 도시바는 중국과 손잡고 가압경수로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에 2.4% 올랐다.

이날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세로 마감했다. 랠리를 지속하던 원자재 시장이 조정국면에 들어갈 것이라는 우려가 증시를 끌어내렸다.

나가노 요시노리 다이와자산운용 수석전략가는 "현재 시장 상황은 투자자들이 향후 증시의 방향을 에측하기 힘들다"며 "긍정적인 미국 경제지표에도 지난해 11월 이후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한 일본 증시는 기술적인 조정국면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는 닷새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4.06포인트(0.49%) 떨어진 2838.59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원유 등 주요 상품 가격이 일제히 급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된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구리를 포함한 금과 은 가격이 하락했다는 소식에 중국 1위 구리 생산업체 징시구리와 금생산업체인 쯔진 마이닝 그룹이 3% 이상 떨어졌다. 중국 최대 정유회사인 페트로차이나도 1.2% 하락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50.88포인트(1.68%) 급락한 8846.31로 마감했다.

오후 4시 16분 현재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전날보다 5.40포인트(0.17%) 상승한 3255.69,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52포인트0.22(%) 오른 2만3720.48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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