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태평초 등 창의 인성 우수학교 지정
전국 100개 초중고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지난해 학교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특색 있게 운영해 창의 인성교육을 실천한 100개교를 ‘2010학년도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창의 인성 우수학교)’로 5일 발표했다.
선정된 100개교는 ‘창의 인성 사다리 교육’이라는 주제로 학교 안 교육 및 학교 밖 체험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 태평초등학교를 포함한 초등학교 50개교와 중학교 30개교, 고등학교 20개교다.
인천 대화초등학교는 자기 주도적 학습 및 논리 사고력 신장을 위한 ‘자기 학습 공책 활성화’를 통해 지난해 전국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기초학력 미달자가 2명에 불과한 실적을 거둔 성과를 이뤘다.
부산 금명중학교는 창의 인성교육을 위한 업스쿨 협약 및 학부모, 지역인사 인력풀 구축, 광주 양산중학교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창의적 체험활동 강화 성과를 인정 받았다.
교과부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 윤)과의 공동심사를 통해 창의?인성 관련 전문가 및 대학입학사정관을 포함한 학교급별 심사위원 47명이 현장 실사를 포함 4차에 걸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학교 현장의 실사를 통해 서류상의 우수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학생, 학부모, 교사, 학교장(감)의 단계별, 대상별, 심층 면담을 통해 학교 교육과정 운영 결과에 대한 만족도와 관심, 열정, 지원 노력 등을 중점 확인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교과부는 우수학교로 선정된 100개교의 운영 사례를 2011년도부터 적용되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의 학교급별 모델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희망시 연구 선도학교로 지정할 예정이다.
또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학교 교육과정 선진화 엑스포’를 개최해 학교별 우수사례 소개 및 전시와 더불어 주제별로 사례발표와 전시 등 현장 교원 중심 포럼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