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수장으로 '깜짝 발탁'된 류중일(48) 감독이 3년간 총 8억 원을 받고 지휘봉을 잡는다.
삼성은 5일 "류중일 감독과 계약 기간 3년에 계약금 2억 원, 연봉 2억 원 등 총 8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삼성 1군 작전코치를 맡았던 류 감독은 지난달 30일 선동열(48) 감독이 전격 퇴진하면서 뒤를 이어 제13대 감독에 선임됐다.
류 감독은 계약에 대해 "구단의 결정에 감사하며, 신임 감독으로 재미있고 근성 있는 야구를 펼쳐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은 김용국(49) 코치와 김호(44) 코치를 각각 1·2군 수비코치로 영입해 코치진 보직도 확정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