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달러화의 강세로 상승 출발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오른 1124.0원에 시작해 오전 9시 16분 현재 1125.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 달러화는 미국 경기지표 호조로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지난해 11월 공장주문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은 1127.0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1120원대 흐름이 예상되고 있다.
외환 전문가는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새해 들어 외국인의 순매수가 높고 위안화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하락세가 우세하다"면서 "금일은 완만한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