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입주 프리미엄 최고 아파트는 어디?

입력 2011-01-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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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입주 프리미엄을 기록한 단지는 인천 송도국제도시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전체 입주 물량 11만2829가구 중 올 1월 4일 현재 입주 프리미엄이 형성된 가구수는 총 3만5595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만7380가구, 서울시 1만1479가구, 인천광역시 5129가구, 신도시 1607가구 순이었다.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된 곳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송도신도시, 은평뉴타운, 광명시와 강남권 일부 아파트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도권 입주단지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단지는 송도국제도시가 차지했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웰카운티4단지 125㎡는 현재 분양가 3억8110만원보다 2억2945만원 높은 6억1055만원을 형성하면서 수익률 60.21%를 기록했다. 이 단지는 2006년 12월 분양 당시 평균경쟁률 48.57대 1을 기록할 만큼 인기가 높았던 단지이기도 하다.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우물골8단지 105㎡는 50.15%의 수익률을 보였다. 분양가는 3억5630만원, 현재 평균매매가는 5억3500만원으로 1억787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같은 은평뉴타운2지구B,C공구5단지 83㎡는 분양가 2억4663만원 대비 47.99% 오른 3억6500만원에 평균매매가가 형성돼 있어 그 뒤를 이었다.

경기도에서는 광명시 소하동 신촌휴먼시아1블록 144㎡가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는 3억7305만원, 평균매매가는 5억4500만원으로 1억7195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수익률이 아닌 금액으로 살펴보면, 분양가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단지는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래미안그레이튼 109㎡였다. 분양가는 9억9020만원이었으며 평균매매가는 12억5000만원으로 2억5980만원의 프리미엄을 기록했다. 수익률은 26.24%이다.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우물골6단지 126㎡도 분양가 대비 2억1883만원 오른 7억5000만원으로 높은 프리미엄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5가 남산트라팰리스 188㎡가 분양가 보다 2억1350만원 오른 16억25000만원을 기록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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