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부통령의 27세 부인 '마르셀라' 열풍

입력 2011-01-05 07:35수정 2011-01-0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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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 미모와 남편 이름 문신 눈길...브라질의 브루니로 등극

▲마르셀라 테데시 테메르 브라질 부통령 부인
브라질 부통령의 27세 부인이 빼어난 미모로 전 세계 인터넷과 트위터에서 연일 화제다.

미셸 테메르(70) 부통령의 부인인 마르셀라 테데시 테메르(27)는 지난 1일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취임식에서 마치 '여신'(女神)을 연상시키는 세련된 미모로 브라질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았다.

브라질 최대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4일(현지시간) 호세프 취임식 당시 마르셀라의 사진을 싣고 그녀의 목에 새겨진 문신을 소개했다.

남편의 이름을 새긴 문신이 옆으로 두툼하고 길게 땋아 내린 마르셀라의 머리카락 사이로 보이는 뒷목에 선명하게 보였다.

이 신문은 "문신은 남편인 테메르 부통령과 두 사람 사이에 태어난 2살짜리 아들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표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트위터뿐 아니라 자사가 운영하는 홈페이지에도 마르셀라에 관한 네티즌들의 댓글이 폭주하고 있다면서 신문은 '마르셀라 열풍'을 전했다.

또 다른 유력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는 마르셀라가 브라질 대통령 휘장을 두르고 있는 합성사진을 실어 독자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브라질 언론은 마르셀라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카를라 브루니에 비유하며 잇따라 기사를 내보내고 있어 마르셀라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마르셀라는 지난 2002년 미스 캄피나스 1위와 같은 해 미스 상파울루 2위를 차지했으며, 한동안 모델활동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권 노동자당(PT)과 정책연합 관계에 있는 브라질 민주운동당(PMDB) 소속으로 부통령이 되기 전 연방 하원의장을 역임한 테메르는 상파울루 주 내륙에 위치한 파울리니아 시의 한 음식점에서 마르셀라를 처음 만나 2003년 결혼했으며, 마르셀라는 결혼 이후 공식석상에 거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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