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실업자 수가 예상 밖으로 17개월 만에 처음으로 늘었다.
독일 연방노동청은 4일(현지시간) 독일의 지난달 실업자 수가 계절 요인을 고려할 때 전달보다 3000명 늘어난 315만2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실업률은 전월과 동일한 7.5%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뉴스의 조사에 따르면 전문가 21명은 실업자가 1만5천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독일에서는 1969년 이후 가장 추운 12월 날씨 때문에 건설, 교통 등의 부문이 타격을 입으면서 노동시장이 악영향을 받았으나 기업신뢰지수를 비롯한 다른 경기지표들은 여전히 경기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