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부서탐방]토러스투자證 WM 본부

입력 2011-01-0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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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객 자산은 우리가 지킨다”

-“고객 니즈 100% 채워라”철학 바탕

-중도해지 원하면 수수료 없이 상환

▲토러스투자증권 부원들이 3일 오후 하나대투증권 빌딩 3층 사무실에 모여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최근 랩어카운트 시장이 확대되면서 각 증권사, 자문사 간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디퍼런트 투모로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우리는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오로지 실력으로 증명하겠다는 이들이 있다. 바로 도전 정신으로 가득한 토러스투자증권의 WM 본부 팀원들이 바로 그들이다.

WM본부는 2008년 5월 토러스투자증권 설립 후 회사의 수익기반이 잘 갖춰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손복조 대표의 “랩 상품으로 증권사에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강력한 의지 하나로 내부의 수많은 반대 의견을 무릅쓰고 그해 8월 탄생했다.

신생 증권사이기에 홍보도 미흡했고 이때만 해도 일반 투자자들에게 랩어카운트는 생소한 상품이었기에 하루하루 커다란 산을 쉴새 없이 넘나들었지만,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이들은 그들만의 톡톡튀는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업계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여의도 증권가에 화제가 되고 있다.

WM본부가 맡고 있는 업무는 부원이 8명이라는 것이 도무지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방대하다. 마케팅팀, 고객자산운용팀, 상품기획팀의 세 개의 팀으로 구성된 WM본부는 상품개발부터 상품유치, 운용, 고객관리, 마케팅, 영업 등 랩어카운트에 대한 모든 것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실력은 기본이고 부원들간의 팀웍이 WM본부를 이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들이 입이 닳도록 강조하는 남들과 다른 점은 바로 ‘실력’이다. 주식거래수수료는 애초부터 안받기로 하고 2%의 적은 운용 수수료에 성과보수 방식을 채택했다. 실력을 인정받아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업계 최초로 높은 수수료의 장벽을 허문 것이다.

또한 고객 판매 보수를 받고 운용은 자문사에 맡기는 타 증권사와는 달리 ‘우리를 믿고 찾아온 고객들의 자산은 우리가 지킨다’는 의지로 직접 상품을 운용하고 있으며, 고객이 중도 해지를 원할 경우에도 언제든지 수수료를 전혀 받지 않고 상환 해준다.

뿐만 아니라 일부 인출도 가능케 해 가령 1억원을 맡긴 고객이 1000만원이 필요해 중도해지를 해야 할 경우, 해지 후 가입절차를 반복해야 하는 복잡한 절차를 모두 생략하고 1000만원만 일부 인출이 가능토록 했다.

이와 같이 고객을 먼저 생각한 운용방식에 사람들은 하나 둘씩 인지도가 낮은 신생 증권사로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고 수많은 투자자들이 발걸음을 옮겼다. 이 모든것이 토러스투자증권 WM본부의 성과물이다.

김성천 WM 본부장은 “우리 부원들은 각자 많은 업무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과 서로 충분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자리를 최대한 많이 마련하고 있다”면서 “일주일에 한 번은 각자 업무에 대한 토론과 금융관련 지식테스트 등 부원들의 ‘밸류 업’을 위한 교육 시간을 갖고 있고, 주말이면 등산 소모임을 통해 함께 건강도 챙기면서 동료애를 돈독하게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자율적 교육시스템이 전 지점에 소문이 나서 가끔 타 부서에서도 참관하러 올 정도로 모든 부서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부원들이 학업이나 자격증 등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할 때에는 개인의 사적인 시간을 최대한 존중해 충분한 휴가를 주는 등 부원들의 마음을 최대한 편안하게끔 전폭적인 지원을 아낌없이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유석 WM 마케팅 팀장은 “설립 초기에는 ‘여기 외국계 증권사야?’, ‘자동차 회사야?’ 이런 질물을 수 없이 많이 받아 당황스럽기도 했다”면서 “지금 생각하면 오히려 고객들과 한발짝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100% 다 들어주자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부터 토러스증권의 WM을 찾아온 고객들의 이탈이나 중도해지는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앞으로 이들의 목표는 돈독한 팀웍과 고객의 니즈를 100% 채워준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투자 가능한 모든 대상을 최적의 조건으로 만들어 안정적 수익달성을 실현하는 것이다. 8명의 인재가 똘똘뭉쳐 실력하나로 업계를 평정하는 토러스투자증권의 WM본부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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