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샴푸 향기‘솔솔’…매출은 ‘술술’

입력 2011-01-0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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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에스따르 등 향기 마케팅…허브 등 성분 업그레이드도

▲애경의 헤어케어브랜드 에스따르와 케라시스는 최근 생활용품 업계 최초로 시향 이벤트를 시작했다.(사진=애경)

애경의 헤어케어브랜드 에스따르와 케라시스는 최근 생활용품 업계 최초로 시향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샴푸 구매와 사용 과정에서 기능뿐만 아니라 샴푸후 머리에 남아있는‘향’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서다.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할인마트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시향 이벤트는 샴푸의 향을 시향지에 묻혀 향수처럼 미리 맡아볼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시향 이벤트를 실시한 이후 전월 대비 평균 20% 이상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샴푸의 향은 잔향이 오래 남는 만큼 향수 못지 않게 은은한 매력을 풍길 수 있어 성별을 불문하고 샴푸의 향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따라서 샴푸의 향이 소비자들의 제품 구매와 재구매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변화에 따라 케라시스는 신제품 출시시, 제품의 기능은 물론, ‘향’도 업그레이드 했다. 향기가 좋기로 유명한 모링가 꽃 추출물을 비롯해 스위스 알파인 허브, 에델바이스, 로즈마리 등 달콤한 향부터 상쾌한 향까지 엄별 선정해 제품에 함유시켰다.

케라시스 마케팅팀 김윤덕 차장은 “샴푸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제품 자체의 향뿐 아니라 제품을 사용한 뒤 남는 향에 대해서도 철저히 분석한다”면서 “향은 소비자의 기분을 좋게 할 뿐 아니라 그 제품을 다시 찾게 만드는 중요한 마케팅 요소”라고 말했다.

그러나 무작정 향이 좋은 제품만을 고르기보다는 자신의 두피 상태나 모발 상태를 고려하여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프로럴향과 민트향, 과일향 등 다양한 향 중 자신이 어떤 향을 좋아하는 지 확인하고, 본인의 모발이 지성인지 건성인지 확인한 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케라시스 데미지 클리닉 샴푸’는 향이 은은하면서도 오랜 시간 지속되는 모링가 꽃 향을 가미한 제품으로 모링가 특유의 달콤한 향이 오래도록 지속된다. 수분 보유 능력, 모발 윤기에 효과적인 ‘케라시스 모이스춰 클리닉 샴푸’는 에델바이스, 스위스알파인 허브 추출물이 함유돼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향이 특징이다.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고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허브 성분을 함유한‘에스따르 헤어로스 솔루션 샴푸’는 라벤더, 유칼립투스의 향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아로마 효과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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