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6개월 연속 감소...수도권도 감소세로

입력 2011-01-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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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주택이 6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방 미분양이 1년8개월 연속 감소한 다데 미분양 적체가 심각한 수도권에서도 미분양 주택이 소폭 줄어든 탓이다. 여기에 악성미분양 주택도 감소추세를 이어가고 있어 부동산 시장 바닥론에 다시 힘이 실리고 있다.

4일 국토해양부가 공개한 1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현황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은 9만4539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9만9033가구)에 비해 4494가구 감소한 것으로 6개월 연속 줄어든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달 증가세를 나타냈던 수도권이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 서울 지역에는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지만, 경기.인천지역의 기존물량 해소로 전월(2만9334가구)에 비해 145가구 감소한 2만9189가구로 파악됐다.

지방은 20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건설사들이 분양가 인하 등 자구노력과 세제지원 혜택 등으로 전달(6만9699가구)에 견줘 4349가구 줄어 6만5350가구를 나타냈다. 이같은 미분양 수치는 미분양 최고점인 지난 2008년12월에 비해 53% 감소한 수준이다.

준공후 미분양도 줄어들었다. 전달 4만7883가구였던 준공후 미분양은 11월 4만6269가구로 1614가구 감소했다.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123가구, 1491가구 줄었다.

이같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해양부 국토해양통계누리(http://stat.mltm.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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