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수영 , "소녀시대 데뷔, 부모님께 죄송" 글썽

입력 2011-01-04 08:46

김현정 기자 kh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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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소녀시대 수영이 ‘소녀시대 데뷔’를 불효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에서 수영은 "이 일을 선택한 것 자체가 죄송스럽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수영은 부모님께 불효했던 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저는 이 일을 좋아서 선택했는데 부모님은 다르다"며 "루머가 날 때마다 엄마가 '어디라도 올라가 우리 딸 그런 사람 아니다고 외치고 싶다. 이 억울함을 어디다 풀어야 하니?'라며 가슴 아파하신다"라고 말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이어 그는 "제가 연예인이 아니었으면 느끼지 못했을 감정을 느끼게 한 것 같다 죄송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마음 졸이는 부모님 생각하니 울컥” , “수영, 마음이 너무 예쁘다” , “루머 생산자들, 정신 차려라” 등의 글이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