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6% 인상…8개월새 3번 인상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해 식음료 제품들의 가격 인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코카콜라가 올해 1일부터 제품가격을 올렸다.
3일 업계와 코카콜라 등에 따르면 1일부터 일반용 제품 가격을 최대 8.2%까지 인상했다.
1.5ℓ 코카콜라 패트가 4.2% 인상됐으며, 300.500㎖ 패트가 6%, 250ml캔이 8.6% 인상됐다.
한국코카콜라 관계자는 "커피값 인상 때의 이유와 마찬가지로 알루미늄과 설탕, 패트 등의 원부자재의 평균 20% 인상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올릴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코카콜라는 지난해 12월에도 음식점에 공급하는 코카콜라, 킨사이다, DK, 환타 등 10개 품목 가격을 평균 3~4% 인상했다.
코카콜라의 가격인상은 작년 5월과 12월, 올해 1월까지 8개월간 3차례나 단행됐다.
업계 관계자는 "커피값 인상에 이어 콜라값 인상까지 대부분의 음료 가격 올리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콜라값 인상 후 대부분의 음료들도 동반 인상할 조짐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