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3일 '글로벌 해외사업 확대'와 '국내시장에서의 경쟁력 절대 우위 확보'를 2011년 전략목표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 삼성화재는 △새로운 시장과 고객의 발굴을 위한 창의적 시도로 국내시장에서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사업의 본격적 추진 및 해외사업의 성과를 가시화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유럽법인을 설립해 동구권 시장을 개척하고, 신용보험 등 새로운 사업영역에도 도전할 방침이다. 또 아시아지역의 사업기반 확대와 글로벌 사업을 지원하는 거점으로 싱가폴에 재보험사를 설립,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이 완성되는 2011년이면 중국, 미국, 유럽은 물론 중남미 등에 해외법인 5개, 영업지점 8개, 사무소 7개로 8대 지역 글로벌 네트워크를 위한 교두보를 갖추게 된다.
아울러 올해는 재물, 운전자보험 등 손보 고유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은퇴자금 수요 증가에 따른 연금, 적금 시장의 적극개발과 변화하는 사회트렌드에 대응하는 래점형 점포, 모바일접점 확대 등 다양한 마케팅 시도를 통해 고객의 기대와 요구에 답해 갈 생각이다.
또한 환경 및 제도 변화를 고려한 고령자대상의 건강보험, 민영간병보험, 기부보험 등 사회 변화에 따른 신규보험수요 창출을 위한 미래 R&D 강화 등 신사업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술연구지원센터 설립 및 협력정비공장 품질인증제 도입 등으로 협력업체 상생경영도 강화해 나가며, 24시간 365일 쉬지 않고 고객을 찾아가는 24Hours서비스를 브랜드화하는 등 서비스회사로의 진화도 지속 추진한다.
삼성화재 지대섭 사장은 시무식을 통해 "올해를 '글로벌 톱 10'의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쉽고 작은 것부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실천해 나가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