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박삼구 회장 “‘새로운 금호아시아나 기반 구축의 해’ 만들 것”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은 “2011년을 ‘새로운 금호아시아나 기반 구축의 해’로 정하고 기반 구축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이뤄내고 워크아웃을 성공적으로 조기 졸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3일 오전 신문로 금호아시아나 1관 문호아트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지난해는 그룹이 워크아웃에 들어가게 된 어려웠던 시기였지만, 힘들었던 과정 속에서도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그룹의 경영정상화에 청신호를 밝힐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지난해는 아시아나항공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금호타이어도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으며 금호건설은 건설업계의 전반적인 어려움속에서도 공공부문에서만 1조원이 넘는 수주를 달성하는 등 위기극복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2010년은 모든 계열사들이 업계 최고의 서비스와 상품으로 시장을 넓히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힘쓴 한 해였다”고 평했다.

한편 박 회장은 올해 계획에 대해 ‘새로운 금호아시아나의 기반 구축’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구조조정 조기 매듭 △알차고 강한 기업만들기 △아름다운 기업만들기 등을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그룹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켜 온 65년의 전통과 저력이 있다”며 “창업 당시부터 면면히 내려 온 ‘집념’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금년도 경영목표달성은 물론 ‘새로운 금호아시아나’ 역사의 자랑스러운 원년을 만들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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