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올해 투자ㆍ고용 확대한다”

입력 2011-01-03 11:16수정 2011-01-0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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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3일 “올해는 투자와 고용을 지난해보다 더 많이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 날 삼성그룹 신년 하례회가 열린 신라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올해는 21세기의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해로, 예년과 달리 더 열심히 깊고 넓게 가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투자와 고용을 작년보다 확대할 예정이며, 미래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동반성장과 관련 이 회장은 “정부와 기업이 강조하는 동반성장은 영세기업을 돕는 차원이 아닌 한국경제의 근간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와 함께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삼성을 만들기 위해 인재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며 “좋은 사람을 많이 데려와 삼성에서도 활용하고 사회로도 내보내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끝으로 “대내외적인 경영환경이 좋지 않다고는 하지만 크게 위축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본다”며 “희망을 갖고 전진하면 밝은 사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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