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뮤직팜
지난 31일(금) 부산 시민회관에서 전국 투어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친 이적은 "노래에도 팔자가 있는 것 같다. 창작자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대중에게 어떻게 알려지고 사랑받을 지 알 수 없다."면서 "시간이 지나도 세월에 견딜 수 있는 노래를 만들겠다"고 다짐해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이어 그는 "지방 공연을 자주 못해 늘 죄송한 마음이었는데, 이렇게 반겨주시고 열광적인 반응에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는 자주 공연을 가질 생각"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적은 지난해 11월을 시작으로 '이적 2010 투어 - 그대랑'전국 투어 콘서트로 그간 6개 도시 12회 공연을 통해 팬들과 음악적 소통을 해갈했다.
1996년 패닉으로 데뷔해 투어 공연을 한 이후 14년만에 단독 투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감한 이적은 '빨래', '그대랑', '다툼' 등 신곡들은 물론,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 'UFO', '그녀를 잡아요', '달팽이', '왼손잡이' 등 히트곡들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추억을 자극했다.
공연을 접한 팬들은 "예전 십년 전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가 마음껏 공연을 만끽했다" , "이적씨의 다양한 음악을 즐 길 수 있어 행복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