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부터 서울시내 모든 구청과 동주민센터에서 건축물대장의 전산 발급이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2002년 이전에 수기로 작성해 관리되던 건축물대장 1000만장 이상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시내 건축물대장의 전산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시내 25개 구청과 424개 동주민센터 어느 곳에서나 원하는 건축물대장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전산화 이전에는 서류를 발급받으려면 건축물대장 문서를 보관하고 있는 구청을 직접 찾아가야만 했다.
서울시는 한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오류를 수정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민원 서비스의 질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교통비와 시간 절감 등 연간 27억원의 경제 효과를 낼 것으로 서울시는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