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서도 구제역이 발생과 의심신고가 잇따르면서 방역당국은 이 지역에 예방접종을 하기로 결정했다.
2일 농림수산식품부는 충남 전 지역에서 실시중인 소3만1000마리에 대해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천안 지역에 예방접종팀 24개팀(100여명)을 투입해 2일부터 8일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제역 조기 종식을 위해 예방접종후에도 예방접종전과 똑같은 수준의 방역조치를 취해 줄 것과 각종 모임이나 집회 참석을 삼가해 줄 것을 축산농가에 당부했다.
이로써 구제역 예방 접종 지역은 36개 구제역 발생 시·군 중 횡성, 안동, 파주, 고양, 연천 등 19개 시·군으로 늘어났다.
한편, 지난 1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관성2리 농가의 돼지도 발굽 탈락 등의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여 신고를 받고 검사 중에 있다.
검사 결과는 2일 오후 중에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