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새해 첫날인 1일 “올해는 남북관계의 중요한 한 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남북관계 개선과, 한국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역량을 확대하는 데 유엔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지난해 우리는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경제성장과 무역에서도 최대 성과를 달성하는 등 좋은 일도 많았다”고 평가했다.
반 총장은 이에 대해 “지난해 천안함과 연평도 사태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 대통령의 강한 리더십으로 이를 극복하고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특히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