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은 2011년 신년사에서 “‘2018 비전’을 위해 국내외에서 많은 도전을 추진해 왔고 이제 그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지만 거기에 만족해서는 안된다”면서 “지금까지 추진해온 비전 달성 작업을 더욱 철저히 실행해 본격적인 글로벌 그룹으로 도약해 나가자”고 31일 밝혔다.
신 회장은 이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그룹의 핵심가치를 높일 수 있는 강력한 미래성장동력 발굴이 절실하다”며 이를 위해 “그동안 축적해 온 핵심역량을 심화하는 과정을 선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진출한 해외시장에서 현지화를 통해 사업을 안착시킬 것”을 주문하며 더불어“글로벌 시장에 대응 가능한 인재와 조직을 육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도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 회장은 “소셜 네트워크 시대에는 기업이 고객과 사회와 소통하지 않고서는 새로운 변화의 흐름에 적응하기 어렵다”며 “롯데라는 브랜드가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만족을 주기 위해서는 고객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치밀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