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경제지표 호재.증시약세 교차로 보합권

입력 2010-12-3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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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기국채수익률 1bp 하락한 3.36%

미국 국채가격이 소폭 하락하면서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예상보다 긍정적인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중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장막판 연말을 맞은 포지션 정리와 증시 약세를 바탕으로 낙폭은 줄였다.

뉴욕채권시장에서 30일(현지시간)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1bp(1bp=0.01%포인트) 오른 3.36%를 기록했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2bp 오른 0.66%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시장의 예상을 대폭 상회하며 미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이며 국채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38만 8000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3만 4000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8년 7월 초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는 당초 발표된 직전 주 42만 건에서 41만 5000건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 본 전문가 예상치보다 크게 줄어든 수치다.

당초 42만건으로 기록된 직전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2만 2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미국 중서부 지역의 제조업경기 흐름을 나타내는 시카고 PMI 12월 제조업지수는 68.6으로 직전월인 11월의 62.5에서 6.1이나 상승, 1988년 7월 이후 22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61.0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문가 예상치보다 높은 수준이다.

또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은 11월 기존주택 매매계약지수가 직전월의 수정치 대비 3.5% 상승한 92.2를 기록, 전문가들의 2% 상승 예상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반적인 주택매매는 여전히 정상적인 수준을 밑돌았다. 11월 지수는 전년 대비 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주택시장의 침체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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