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기 맑은 날엔 남산 N서울타워에 ‘푸른불’

입력 2010-12-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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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서울 공기가 제주도 수준으로 좋은날엔 남산 N서울타워에 푸른 조명이 켜진다.

서울시는 내년 1월1일부터 서울 공기가 미세먼지 농도 45㎍/㎥ 이하인 날에는 남산 N서울타워에 푸른 빛 조명을 켜 시민들이 서울의 공기질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N서울타워 위탁운영기관인 CJ엔시티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조명이 켜지는 시간은 일몰 후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앞으로 시민들은 퇴근길에 남산 N서울타워가 푸른빛을 띠면 ‘서울 공기가 제주도처럼 맑고 푸른 산책하기 좋은 날’임을 알 수 있게 됐다.

서울 공기가 미세먼지 농도 45㎍/㎥ 초과인 날은 기존과 같이 흰색 조명이 켜진다.

권혁소 서울시 맑은환경본부장은 “서울 공기질을 제주도 수준으로 더 맑게 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번에 특별히 ‘맑은 공기’의 기준을 ‘미세먼지 농도 45㎍/㎥ 이하’로 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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