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거식증 경고 누드 사진 캠페인에 참여했던 이사벨 카로 /AP연합뉴스
거식증을 앓던 프랑스의 모델 이사벨 카로가 28세의 나이로 지난달 돌연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은 29일 카로의 연기를 지도해왔던 다니엘 듀브륄 프러보의 말을 인용해 “카로가 지난 달 17일 갑작스럽게 사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로는 일본 도쿄에서 일을 마치고 프랑스로 돌아온 후 11월 17일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카로는 13살 때부터 식욕부진에 시달렸고 거식증으로 인해 오랜 시간 고통 받아 왔으며 170cm가 넘는 신장에 체중은 32Kg 정도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로의 사연은 지난 2008년 MBC ‘W’에서 방송된 ‘누구를 위하여 살을 빼는가’ 편에서 다뤄져 한국의 시청자들에게 거식증에 대한 경각심을 안겨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