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반말녀’ 동영상 캡처
지하철에서 노인을 상대로 반말과 욕설을 한 여성의 영상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이 이 여성의 신상까지 공개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30일 각종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지하철 반말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동영상 속에는 20대로 보이는 한 여성이 지하철의 노약자석에서 할머니에게 반말과 욕설을 하는 장면이 담겨있어 네티즌들에 충격을 줬다.
영상 속 여성은 할머니에게 “나 내리니까 그때 앉아”라고 말을 했고 이를 들은 할머니가 “말 조심해. 그러는거 아니야”라고 타이르려 했지만 이 여성은 “모르는 인간이 말 거는거 XX 싫어”라며 계속 짜증을 냈다.
할머니는 이에 “인간이 뭐야. 아버지 같은 사람에게 그러면 안돼”라고 거듭 타일렀지만 여성은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우리 아빠는 이러지 않아. 나 지금 속 시끄러우니까 나한테 말걸지 마”라며 “왜 괜히 말 걸다가 욕 얻어 쳐먹어?”라고 말했다.
또 자신이 누군가와 통화를 하려다 전화 연결에 실패하자 “소리지르고 싶은데 참는거야. 인간 봐가며 건드려”라며 윽박질렀고 할머니는 “말세야”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네티즌들은 디시인사이드에 이 여성의 신상을 파악해 이름과 사진, 가입한 클럽 등과 개인 미니홈피 주소를 공개해 비난을 퍼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