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절반 제설작업 투입…막차 운행시간 1시간 연장
서울시는 29일 밤부터 시작된 눈으로 인한 교통 통제에 대비 2단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철야 제설작업에 나섰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6시부터 2단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해 전직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9719명과 제설차량을 비롯한 장비 836대를 동원해 주요 간선도로와 이면도로의 눈을 치우고 소금과 염화칼슘 등 제설제 4703t을 뿌렸다.
아울러 서울시는 이날 퇴근하는 시민들을 위해 시내버스 465댈와 지하철 59편성을 추가 투입해 막차 운행시간을 1시간씩 연장, 눈으로 인해 불편한 교통해소에 나섰다.
한편 서울시는 30일에도 오후 늦게부터 밤까지 서울에 1~3㎝의 눈이 더 내릴 수 있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2단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강설에 대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