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후반기에 창설될 '서북해역사령부'는 지리적으로 북한의 공격에 취약한 서해 5도 지역을 방어할 목적으로 창설된다.
국방부는 29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서북도서의 전략적 가치를 고려해 합동전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서북해역사령부를 내년 중 창설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서북해역사령부는 육.해.공군.해병대가 연합 작전을 펼치는 합동군 형태로 사단급 이상의 규모가 될 것"이라며 "해군 2함대사령부의 작전 책임지역에서 육군과 해군, 공군, 해병대의 합동으로 단일지휘체계를 만들어 지휘구조를 정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