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척추측만증, 사춘기 끝나기 전에 치료

입력 2010-12-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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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ㆍ허리ㆍ발에 통증 생기고 평발과 성장 장애 동시 나타나

청소년 비구조성 척추측만증은 사춘기가 지나기 전에 치료를 해야 완치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구조성 척추측만증이란 척추가 옆으로 휘는 척추측만증은 발생 원인에 따라 구조성과 비구조성으로 나뉜다. 멀쩡하던 허리가 휘어진 청소년의 대부분은 잘못된 자세와 오랜 책상생활 등으로 인한 비구조성 척추측만증으로 볼 수 있다.

광동한방병원 에스메디센터 박대영 원장은 “청소년 시기에는 잘못된 자세, 식습관, 운동부족 등의 이유로 비구조성 척추측만증이 생기기 쉽다. 특히 인스턴트 음식 위주의 식단은 신장을 약화시켜 성장기 뼈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이어 “자세 교정, 운동치료, 추나요법 등으로 비교적 쉽게 고칠 수 있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신경계통에 이상을 일으켜 성장 장애, 집중력 장애 등이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구조성 척추측만증은 주로 청소년들의 잘못된 자세가 문제가 돼 나타난다. 조기에 치료하면 얼마든지 교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방학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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