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나흘만에 500선을 회복했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7.36포인트(1.49%) 오른 502.3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증시가 보합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와 기관이 약 한달만에 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해 상승폭을 확대하며 500선에 재진입했다.
개인은 90억원 매도세를 기록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억원, 69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인터넷이 4%이상 상승했으며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화학, 반도체, 출판매체복제는 2% 이상 올랐다. 반면 섬유의류는 3%이상 하락했고 오락문화, 음식료담배, 기타제조, 종이목재, 운송은 소폭 내림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역시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동서(-2.08%), GS홈쇼핑(-1.60%) 만이 하락했다.
특징종목으로는 STS반도체가 최대주주 변경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냈으며 미주제강은 부동산 매각 자금 유입소식에 오랜만에 하락세를 벗어났다.
상한가 30개를 포함한 597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5개를 포함한 350개 종목이 하락했다. 88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