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SNS으로 中企 해외판로 개척

입력 2010-12-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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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장은 소셜네트워크(SNS)를 활용한 해외마케팅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 및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소셜네트워크는 온라인을 통해 의견, 정보 등을 공유하는 활동으로 트위터, 페이스북, 링크드인, 유투브 등이 이에 해당된다.

최근 SNS 사이트는 급증하는 이용자(지난해 기준 8억3000만명) 및 강한 전파력 등으로 기업마케팅에 활용하는 경우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 같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은 이에 대한 이해와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활용도가 낮아 중소기업청이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

이번사업은 보안, S/W, 쥬얼리, 화장품 등 500만불이하 수출유망품목 생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SNS관련한 마케팅 비용을 최대 500만원한도로 수출역량별로 차등지원(70~90%) 한다.

우선 K-star Shop 및 고비즈 코리아 사이트 등록기업(300개사)의 수출제품 스마트폰용 웹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해 알리바바 등이 보유한 글로벌 바이어에게 홍보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K-star Shop는 패션·쥬얼리·화장품 등 5000제품을 52명의 한류스타와 연계, 고비즈 코리아는 전자·전기·잡화 등 13만개 제품 등록을 통해 해외바이어와 국내 중소기업을 연계해주는 사이트다.

또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소비자 체험단(300명)을 운영, 제품 사용후기를 소셜네트워크사이트에 전파해 입소문마케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선문대학교(65개국, 1073명 재학)와 '외국인 유학생 활용 중소기업 수출관련 MOU'를 체결 링크드인 사이트를 통해 중소기업 수출담당자와 글로벌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링크드인 사이트는 글로벌 최대 비즈니스 소셜 네트워크로 200개국 7500만명 가입자, 100만개사의 기업프로필을 보유(회원의 50%가 회사임원급으로 영어 등 5개언어 지원)한 사이트다.

이 외에도 핵심 부품소재, 중간재 생산 중소기업(50개사)를 대상으로 바이어 검색, 무역그룹가입, 수출상담 및 거래제의서 발송 등도 지원내용에 속한다.

중소기업청 김영태 해외시장과장은 “이 사업은 한류스타 마케팅과 신용도 높은 바이어와의 비즈니스를 통해 중소기업의 제품과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시범사업 성과 등을 감안해 내년에 지원규모 및 추가지원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SNS마케팅 지원사업은 1월 3일부터 중소기업 유통센터 홈페이지를 공고하며 신청기업에 대한 서류평가 및 선정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2월까지 최종지원기업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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