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신입사원 평균 스펙은?

올해 좁은 취업문을 뚫고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들의 평균 스펙은 어떻게 될까?

취업포털 사람인이 올해 신입 채용을 진행한 기업 인사담당자 206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조사한 결과 ‘2010년 대졸 신입사원 평균 스펙’은 토익 712점ㆍ학점 3.5점ㆍ자격증 평균 2개로 나타났다.

토익 점수를 보유한 신입사원은 77.2%였고, 이들의 평균점수는 712점으로 조사됐다. 분포는 △600~650점 미만 22% △650~700점 미만 16.4% △700~750점 미만 15.7% △600점 미만 13.8% △800~850점 미만 13.2% 순이었다.

학점 ‘3.3~3.6 미만’과 ‘3.6~3.9 미만’의 신입사원이 각각 3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3.0~3.3점 미만 20.4% △3.9~4.2점 미만 11.2% △3.0점 미만 3.9% △4.2점 이상 0.5%로 평균 3.5점이었다.

최근 요구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영어 말하기시험 성적은 평균 20.4%가 보유하고 있었다.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영어 말하기시험 성적 보유자의 비율은 62.1%가 ‘비슷하다’고 답했으며 △증가했다 36.4% △감소했다 1.5% 였다.

자격증을 보유한 신입사원은 98.1%였고 1인당 보유 자격증 개수는 평균 2개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인턴 등 직무 관련 경험이 있는 신입사원들의 비율은 얼마나 될까?

신입사원 중 평균 24.8%가 인턴활동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 미만’이 27.2%로 가장 많았고 △20%(21.4%) △30%(17.5%) △없다(12.1%) △50%(9.2%) 순이었다.

또 경력을 갖고 있지만 신입으로 입사한 일명 ‘올드루키’의 비율은 평균 26%였으며, 이들의 입사 전 경력 기간은 평균 1년 6개월로 조사됐다.

유학 및 어학연수 경험이 있는 신입사원은 평균 32.2%였고 공모전 수상 경험이 있는 신입사원은 평균 11.5%, 봉사활동 경험자의 비율은 평균 25.6%로 집계됐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합격자의 스펙이 취업 성공의 절대적 지표는 아니지만, 내년 채용 시즌을 앞두고 합격자들의 역량을 미리 파악해보면 자신의 취업 준비 정도를 진단하고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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