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빠진 맨유, 버밍엄과 1-1 무승부...리그 선두는 되찾아

입력 2010-12-2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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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을 넣고 환호하는 베르바토프(왼쪽)과 웨인 루니(가운데) /AP연합뉴스

박지성이 아시안컵 출전으로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버밍엄과의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다.

맨유는 29일 오전(한국시각) 열린 버밍엄과의 2010-2011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원정경기서 1-1로 비겼다. 맨유는 이날 무승부로 10승8무(승점 38점)를 기록해 맨체스터 시티(승점 38점)에 골득실에 앞서 리그 선두를 되찾아왔다.

맨유는 루이스 나니, 박지성 등 주축 측면 미드필더들이 각각 부상과 아시안컵 차출로 빠져 대런 깁슨, 마이클 캐릭, 안데르송을 중앙에 내세우고 라이언 긱스, 베르바토프, 웨인 루니를 최전방에 두는 4-3-3 전술로 경기에 나섰다.

양팀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고 맨유는 후반 12분 베르바토프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베르바토프는 깁슨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버밍엄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버밍엄이 별다른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맨유가 버밍엄전을 승리로 마무리하는 듯 했지만 버밍엄은 지기치의 패스를 받은 리 보이어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경기를 1-1 원점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지기치의 패스는 그의 팔에 맞은 후 보이어에 연결돼 핸들링 반칙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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