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2012년 민주당 대선 후보론 대세

다른 대선후보 필요하다는 의견 갈수록 감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과의 감세안 타협에 대한 민주당내 반발에도 여전히 오는 2012년 대선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NN과 오피니언 리서치가 지난 17~19일 미국인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원 78%가 민주당의 2012년 대선후보로 오바마 대통령을 꼽았다.

다른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9%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 3월 여론조사에서 제3후보론이 제기된 이래 가장 낮은 수치이다.

특히 지난 1994년 민주당의 중간선거 패배 직후 '클린턴 대통령을 민주당 후보로 내세워야 하나, 아니면 다른 사람을 후보로 내세워야 하느냐'는 동일한 질문에 민주당원중 57%가 클린턴 대통령 후보재지명에 찬성했던 것과 비교할 경우 오바마 대세론은 훨씬 더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CNN은 "민주당원들 사이에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지난 11월 79%에서 72%로 떨어졌지만, 감세타협에도 불구하고 차기 대선후보 문제에 관해서는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오히려 지지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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