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 협력강화 라운드미팅 개최

지식경제부는 서울 논현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한국·아프리카 프랜드십 강화를 위한 라운드 미팅'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아프리카에 이미 진출했거나 계획중인 국내 공기업 및 민간기업과 아프리카 국가 공관장들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상호 정보교환을 위해 마련됐다. 주한 아프리카 국가 공관장들과 국내 정부 관계자, 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힐튼 안토니 데니스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는 '한·아프리카 간 비즈니스 협력 관계'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한국과 아프리카는 식민지배와 가난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것을 바탕으로 일방적인 이익 추구가 아닌 상호간의 이익을 위해 비즈니스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거릿 클라크 크웨시 주한 가나 대사는 '가나의 경제정책과 한국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가나는 인적자원, 인프라, 정부정책 등에 있어서 투자자들에게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STX가 가나 주택건설사업을 수주한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박영준 지경부 차관은 "올 한해는 한국과 아프리카 정부에서 고위급 인사교류를 활발히 추진했으며, 기업들도 가시적인 성과들을 내기 시작했다"며 "내년에는 아프리카 협력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으로 정보가 부족해 진출에 애로가 있는 아프리카 지역의 특성상 앞으로 아프리카 관련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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