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택지표 실망에 장초반 혼조세

입력 2010-12-2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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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8일(현지시간) 상승세로 출발해 장 초반 거래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주택지표가 실망스러운 것으로 나타나자 주요 지수의 방향이 엇갈렸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오전 9시 44분 현재 전날에 비해 0.03% 하락한 1만1551.43을 기록 중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0% 내린 2664.67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02% 상승한 1257.85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미국 주요 20개 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10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1.3% 하락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사전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2% 하락을 큰 폭으로 웃도는 하락률이다.

유럽에서는 영국증시가 박싱데이로 휴장했고 프랑스, 독일, 스페인 증시가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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