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내년 소형 자동차에 대한 세제 혜택을 종료하기로 했다.
중국 재무부는 "2011년 1월1일을 기해 배기량 1.6ℓ 이하 엔진을 장착한 자동차에 10%의 구매세를 부과한다"고 28일 밝혔다. 소형차 인센티브 가운데 보조금 지급까지 폐지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자동차 수요 진작을 위해 고효율 소형 자동차 구매 시 3천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동시에 구매세도 10%에서 5%로 줄였다가 올해 7.5%로 상향 조정했다.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는 세제 혜택이 종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자동차 판매량이 급증해 지난달 170만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