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특수부(김호경 부장검사)는 28일 구례군 사회복지사업 과정에서 불거진 비리 의혹과 관련해 서기동 전남 구례군수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 군수는 구례의 모 요양원의 신ㆍ증축 사업 추진 과정에서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27일 서 군수의 사택과 군청 사회복지과 등을 압수수색해 모 요양원 관련 행정서류를 확보했다.
이 요양원은 2008년 건립돼 올해 증축공사를 했으며, 이 과정에서 공무원 노조 등 군 안팎에 걸쳐 특혜 의혹이 제기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