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사회공헌 눈길…공익상품으로 지역사회와 윈윈

입력 2010-12-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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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도 이웃과 함께 나눠

하나금융지주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투자로 사회공헌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회공헌으로 가치투자를 하겠다는 하나금융은 공익신탁상품은 물론 마이크로 크레디트 사업 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클래식과 미술 등 예술분야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음으로써 금융지주사로서의 사회적 기여에 앞장서고 있다.

◇ 금융소외계층 지원 주력= 하나금융은 대외적인 기업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윈윈(win - win)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하나행복나눔신탁’을 들 수 있다. 이 신탁상품은 고객이 선택함에 따라 원금과 이자수익금 또는 원금을 제외한 이자수익금에 대한 기부를 할 수 있다. 기부된 자금은 교육환경이 어려운 학교의 학습기자재,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학비를 지원하는 등 육영사업과 결식아동을 위한 아동복지시설을 확대하는 사회복지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하나행복나눔신탁’은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신탁법상 공익신탁 업무의 취급허가를 받은 것으로 지금까지 28회차에 걸쳐 총 93억3000여만원의 공익신탁 수혜금을 조성했다.

또 하나금융은 금융 소외계층의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자립을 돕기 위해 ‘하나희망재단’을 설립했다. 이 재단에서는 ‘어린이 경제교육 뮤지컬’과 ‘청소년 금융교실’을 통해 아이들의 올바른 경제관념을 키우고 있으며 2008년 3월에는 업계 최초로 어린이 경제교육사이트인 ‘하나시티’를 개설하기도 했다.

올해에도 하나금융의 사회공헌사업은 계속됐다. 지난해 정부가 새롭게 추진한 미소금융사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7월 ‘하나미소희망봉사단’을 창단했다. 이때부터 미소금융수혜자를 위한 봉사와 지원 활동을 진행 중이다.

◇아트뱅크도 사회공헌= 하나금융은 금융 소외계층뿐만이 아니라 문화, 스포츠, 예술 분야에 투자하는 방식으로도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서울 여의도 하나대투증권 빌딩 한마음홀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하나여의도클래식’을 개최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에는 여의도에서‘하나클래식아카데미’를 열고 있으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전국 각지에서 하나푸른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아이들의 미술재능을 키워주기 위해 초등학생 대상 미술 공모전인 ‘어린이 포스터 그리기 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1993년을 시작으로 매회 평균 2만50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대회로 성장했으며 특히 올해에는 총 5만여 작품이 접수되기도 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다문화 가족과 노인인구 증가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우선, 다문화가정 자녀 지원을 위해 이중 문화와 언어를 교육하는 ‘하나 카드 오브 아시아’ 프로그램과 부모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4만5000권의 베트남어와 한국어가 병기된 도서 제작 배포 사업, 다문화 가정 인식 개선을 위한 공익광고 등을 만들고 있다.

이밖에도 하나금융은 그룹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하는‘하나사랑봉사단’을 통해 자원봉사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임직원들은 매달 급여의 일부를 성금으로 적립해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결식아동, 소년소녀 가장들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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