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구직자 내년 희망 초임 2655만원

입력 2010-12-2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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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구직자들은 첫 직장 초봉으로 평균 2655만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직자 4명 중 1명은 연봉이 희망하는 수준보다 낮아 올해 하반기에 입사를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취업정보 커뮤니티 취업뽀개기가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4년제 대졸 신입구직자 5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1년도 희망 초임’은 평균 2천655만원으로 집계됐다.

희망초임은 성별과 대학소재지별로 차이가 있었다.

성별로는 △남성 2852만원 △여성 2369만원으로 남성이 483만원 가량 높았다. 대학소재지별로는 △서울권 대학 출신자 2895만원 △수도권 2561만원 △지방권 2066만원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78.8%는 ‘입사지원 전 지원회사의 연봉정보를 알아본다’고 답했다.

이들이 연봉정보를 취득하는 경로는 ‘취업이나 희망업ㆍ직종 관련 커뮤니티’가 66.9%(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취업ㆍ연봉 전문 사이트 44.4% △회사 홈페이지 및 캠퍼스 리크루팅 18.4% △학교 선후배 15.4% △또래 친구 5.6% △부모님 및 친인척 2.7%였다.

만약 ‘입사 지원한 회사의 초임 연봉이 자신의 희망연봉보다 낮은 경우’에는 ‘일단 취업을 한 후 구직활동을 병행하겠다’는 응답자가 40.7%로 가장 많았으며 ‘입사를 포기하겠다’는 답변도 34.4%나 됐다. ‘취업 후 실력을 쌓아 연봉협상을 통해 연봉을 올리겠다’는 24.1%였다.

한편 ‘올 하반기에 자신의 희망연봉과 맞지 않아 합격하고도 입사를 포기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26.4%가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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