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오는 30일 발간되는 2010년 국방백서에 '북한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란 표현을 사용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고 우리 군의 확고한 대적관을 표명하기 위해 국방백서에 북한정권과 북한군이 우리의 적임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즉 '2000 국방백서'를 끝으로 '주적' 표기를 삭제하는 대신 '직접적이고 심각한 위협'으로 사용해왔으나 올해 국방백서에는 '북한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으로 표현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