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수화)은 예탁결제원이 운영하는 증권박물관이 27일에 2004년 개관이래 처음으로 연간 관람객 2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만 번째 관람객은 발산중학교 3학년 11반 김대연 학생으로 반 친구들과 체험학습 목적으로 증권박물관을 방문했다가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예탁결제원은 김대연 학생에게 기념 꽃다발과 문화상품권을 증정했다.
증권박물관 측은 "지속적인 관람객 증가는 증권박물관 전시물과 연계한 체험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금융경제 마인드를 심어주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교사ㆍ학부모들의 니즈가 반영된 것"이라며 "특히 교육효과 향상을 위해 자체 개발한 '관람 활동지' 및 관람객의 눈높이를 고려한 '맞춤식 전시해설'을 관람객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증권박물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이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형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 '나는야 미래의 CEO Ⅱ'를 1월 한 달간 6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증권과 금융에 대한 기초학습을 통해 경제 마인드를 갖게해 CEO의 꿈을 키워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사전학습 및 본학습 시간에는 안철수, 스티브잡스, 월트디즈니 등 국내외 유명 기업인들이 어린시절 ‘꿈’을 갖게 된 계기와 역경을 이겨내고 꿈을 현실로 이룬 과정을 실물증권과 연계해 배운다. 또한 체험학습 시간에는 현재 초등학생이 미래 CEO의 꿈을 이루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효율적인 시간 및 용돈관리 방법을 배우고 나만의 저금통을 만드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 고양시 소재 증권박물관에서 ‘2011년 1월11일, 12일, 18일, 19일 총 4회 및 소외계층 초청 2회를 포함해 6회(회당 48명) 총 288명에게 실시할 예정이다.
참가비용은 무료이며 교육신청은 오는 29일 9시부터 2011년 1월2일 18시까지 이메일(museum@ksd.or.kr)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증권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ks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