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오는 28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2010년도 제3회 신기술(NET)'로 선정, 신기술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경제적 파급효과와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새로운 기술은 전기·전자(12개), 정보통신(6개), 기계·소재(14개), 원자력(1개), 화학·생명(10개), 건설·환경(4개) 등에서 총 47개 기술이 선정됐다.
이 중 현대자동차㈜, 한라공조㈜, 우리산업㈜ 등 3개사가 공동개발한 '전기자동차용 고전압 전기히터 정밀제어 및 시스템 설계기술'은 실내 온도쾌적성을 높이고 전력소모를 최적화해 난방시 항속거리 감소문제를 개선했다.
또한 ㈜우진이 개발한 '고정형 자발중성자속 검출기(SPND) 제작 공정기술'은 수입에 의존해온 원자로 내부의 중성자 밀도를 측정하는 중성자검출기 제작을 위한 기술로 원자력발전소의 출력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로 활용할 수 있다.
순간충전방식을 이용한 대기전력 차단기술, LED전광판용 저전력구현이 가능한 절전 제어기술, 자동차용 고내구성 오염방지 시트 제조기술, 전기자동차용 고전압 전기히터 정밀제어 및 시스템 설계기술 등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