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날 '제57회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가장 많이 등장한 인사는 김충용 전 종로구청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타종행사에 가장 많이 참석한 인사는 김충용 전 종로구청장으로 참석 횟수가 총 8회에 달한다. 서울시장을 역임한 이명박 대통령과 오세훈 현 시장도 각각 4회다.
타종행사는 1953년 처음 시행된 이후 10ㆍ26사태 및 12ㆍ12 군사쿠테타 등이 일어난 1979년을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총 56회 열렸으며 타종에 참가한 인원은 모두 569명이다.
공무원 등 행사를 주관한 인사는 160명(28.1%)이었고 문화예술인이나 스포츠 스타를 포함한 시민대표는 409명(71.9%)이었다.
최고령 시민 참여자는 1999년에 102세로 참가한 전방이(1897년생)옹이며 최연소자는 1994년 11세로 타종한 김선희(1983년생)씨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에도 인터넷 등을 통해 타종인사 10여명을 추천받아 31일 오후 행사를 열 예정이다.